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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 천사의 비밀 : 신비로운 어린아이의 무서운 비밀

by 멀티플라 2022. 7. 10.

 

1. 오펀 천사의 비밀 줄거리

케이트와 존 부부는 셋째 아이를 유산한 후 일상이 폐해질 정도의 정신적 충격을 받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고아원을 방문한 부부는 신비롭고 영민한 에스더를 만나 가족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케이트의 집으로 오게 된 에스더는 고아원에서 만났을 때와 다른 분위기와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어린아이답지 않은 진한 화장을 하고, 목과 손목에 있는 리본을 절대 풀지 않으려고 하고, 치과에 가는 것을 이상할 정도로 거부하는 등. 

 

그뿐이 아니라 아이들의 행동이 위축되고 에스더 얘기만 나오면 말을 아끼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케이트는 에스더를 의심하지만, 남편 존은 에스더를 감싸며 케이트를 입양아를 괴롭히는 계모 취급해버리며 더욱 에스더를 챙깁니다.

 

의심이 사그라들지 않은 케이트는 에스더의 과거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고아원에 전화를 겁니다. 통화를 듣던 고아원의 원장 수녀님은 직접 만나러 가겠고 전화를 끊은 후 방문합니다.

 

원장 수녀님은 에스더의 주변에서는 항상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끔찍한 사고들이 끊이지 않았다는 얘기를 전해줍니다. 에스더를 의심했던 케이트마저 믿기 어려운 얘기를 전해준 후 돌아가는 원장 수녀님의 차 앞으로 맥스가 뛰어듭니다. 에스더가 맥스를 밀었던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차에서 내려 맥스를 살피던 원장수녀님 뒤로 망치를 손에 든 에스더가 나타납니다. 원장 수녀님의 머리를 망치로 수차례 내리친 에스더는 시체까지 유기한 후에 맥스에게 너도 나와 공범이라며 협박합니다.

 

에스더를 동생으로 받아들이지 않던 다니엘은 맥스에게 에스더의 범행 사실과 증거물인 망치가 나무 위 오두막에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는 망치를 가지러 갑니다. 망치를 챙긴 후 다시 내려오려는 순간 잠겨버린 문, 그리고 나무에 불이 붙습니다. 불을 피하기 위해 나무에서 뛰어내리며 다리가 부러지며 기절한 다니엘에게 에스더가 돌을 들고 다가옵니다. 돌로 다니엘을 내리치려는 순간 맥스가 몸을 던져 에스더를 밀쳐냅니다. 불이난 것을 보고 달려온 케이드 덕분에 다니엘은 목숨을 건지고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하지만 에스더는 포기하지 않고 다니엘의 얼굴을 베개로 덮어 질식사시키려 합니다. 범행 현장을 케이트가 발견하고 분노하며 뺨을 때립니다. 다니엘의 호흡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달려온 의사들은 아이의 뺨을 때리는 케이트를 아동학대로 생각하고 제압합니다. 케이트가 제압당하면서 떨어뜨린 전화기가 울리지만 알지 못하는 케이트

 

남편 존이 맥스와 에스더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케이트는 에스더의 과거를 계속 조사하는데, 전화가 걸려옵니다. 본인을 샤른이라는 정신병원 의사라고 소개하며, 에스더는 실제로 9살 어린아이가 아니며 사람을 7명이나 죽인 33세 사이코패스라고 알려줍니다. 케이트는 뭔가 착오가 있는 것 아니냐고 얘기하지만, 에스더는 사실 성장이 멈추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서 왜소한 체형을 지녔을 뿐이며, 아주 폭력적이어서 구속복을 입어 목과 손목에 흉터가 있을 거라고 말해줍니다. 

 

두꺼운 화장, 목과 손목의 리본을 하고 다닌 이유가 밝혀집니다. 에스더는 아주 위험하며 가족을 해칠 수 있으니 당장 집에서 나오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알려줍니다.

 

집에서는 남편 존을 에스더가 노골적으로 유혹하고, 존은 나는 너를 아이로 사랑하는 거지 여자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고 소리 지르며 고아원으로 다시 보내버리겠다고 합니다. 전화가 걸려오고 전화를 받으려 하는데 집안의 모든 불이 꺼져서 차단기를 보러 가려는 순간 에스더가 존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서 살해합니다.

 

온실에 숨어있던 맥스까지 죽이려 하는데, 케이트가 온실 지붕을 깨고 에스더를 공격합니다. 얼어붙은 강물 위에서 싸우고 있는 에스더를 향해서 맥스가 총을 쏘지만 빗나가며 얼음이 깨집니다. 둘 다 차가운 강물에 빠지지만 가까스로 올라온 케이트의 발을 잡는 에스더. 순진한 표정으로 '저를 죽게 내버려 두지 마세요. 엄마'라고 말하지만 '나는 네 엄마가 아니야'라며 발로 머리를 차서 목이 부러진 에스더는 그대로 강물에 가라앉습니다.

 

2. 총평

단순히 정신이상인 어린아이의 숨겨진 폭력성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희귀병 때문에 왜소한 체격을 지닌 33세 사이코패스라는 반전이 신선했습니다.

 

섬뜩한 연기 때문에 실제 성인이 분장을 한 것인 줄 알았는데, 12살 아역 배우가 연기한 것이라는 것에 또 한 번 놀랐고요. 뛰어난 연기력에 호평을 받았지만, 배역에 몰입한 탓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히니 안타까우면서도 그 정도의 몰입을 할 수 있는 재능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속편이 제작 중인데요. 지금은 25세가 된 이자벨 펄먼이 다시 에스더 역을 맡아서 연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정말 분장과 cg가 필요 해졌겠지만, 더욱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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